음악

Breakbot의 Programme 그리고 프랑스노래

뷰우 2016. 2. 20. 19:20



Breakbot의 Programme



breakbot 하면 딱 그래 그거! 하고 연상되는 느낌이 있다.

뚠뚠하는 경쾌하고 독특한 질감의 멜로디가 그것인데,

나는 줄곧 이것이 전자음악의 흔한 멜로디가 아닌가 생각해왔다.

아냐..이건 멜로디라는 단어를 쓰는 게 아닌데.. 이럴때마다 음악 전문용어를 배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어쨌거나 

이것의 비슷한 느낌의 곡이 떠올라 왜 이 곡이 떠올랐을까 잠시 고민해봤는데

독일에서 봉사활동할 때 같이 지내던 옌과 캄레쉬와의 대화가 떠올랐다.

우리는 주로 라디오를 켜놓고 개조작업을 했는데, 정말 한시간이 멀다하고 플레이되는 노래가 바로 Louane의 Avenir였다. 불어권 가요임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라디오에서 대히트를 쳤다.

그 이유는 모르겠지만 덕분에 나는 이 곡에 중독되어 미래라는 뜻을 가진avenir란 불어를 하나 알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이 곡의 브릿지부분에서 나오는 뚠뚠하는(주 멜로디말고 밑에 깔리는) 멜로디가 나로하여금 Breakbot의 노래를 들을 때마다 이 곡을 연상짓게 한다. 

캄레쉬는 그 부분을 들을 때마다 "그래 전형적인 프랑스 노래의 멜로디지, 안들려?' 라며 내게 프랑스의 전형적인 멜로디를 따라 불러주었는데 그 장면이 떠오른다. 


아마 breakbot도 캄레쉬표 "전형적인 프랑스 노래의 멜로디"를 약간이라도 계승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는 망상을 가져본다. 





Louane의 Aven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