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오늘 오븐 열심히 돌렸는데 탔다.
마카롱 처음으로 만들어봤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속도 다 차고 프릴도 있고 껍데기도 있었다. 근데 너무 오랫동안 구웠거나 높은 온도에 구운 것 같다. 노릿노릿해졌다.
마지막으로 봴 학원같이 다니시는 분들 드리려고 쿠키도 구웠는데 쿠키도 절반은 탔당.
마카롱은 오늘 같이 공연보러가시는 분들이랑 나눠먹고 싶었는데 시간도 부족하고 집와서 보니 결과도 남한테 줄 정도는 아니라서 슬펐당. 하지만 이정도면 성공적이다.
2.어제 밤에 우연히 어떤 블로그에서 나윤권 노래 포스팅한 걸 보고 다시 들으니 참 좋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사람의 목소리같다.
3.내일 면접보는데 콩닥콩닥거린다. 부디 좋은 결과 있길!
그리고 차곡차곡 돈모아서 궁핍한 생활 하지 않길!
4.참고로 난 8월21일 아이엘츠시험을 봤다. 난 회화연습을 더 할 필요가 있단걸 느꼈다.
물론 쓰기는 문법이 정말 부족해서 당연히 포함이지만 의사를 전달하는 데 있어서 쓰기보다 말하기가 더 힘들다 내겐..
5.할 게 많은데 피곤하다고 미루고있다. 요즘들어 부쩍 내가 원하던 일이 내가 평생 즐거움을 느끼며 활동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 물론 사람의 흥미는 변할 수 있고, 일을 해보지 않은 입장에서 피상적으로 이런 일을 하면 정말 재밌을 것 같아! 라고 생각하는 수준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지만.. 모르겠다. 지금 좋으면 된건가
이런 고민을 하는 내가 세속적으로 변해가는 걸 대변하는 것 같아 우울하다(좌절)
6.지원하기 전에 독일어 다시 워밍업하자. 아는거 거의 없지만 기본 문법은 교수님께서 정말 확실히 가르쳐 주신 것 같아서 교수님께 감사하다. 독일어를 학교에서 이렇게 탄탄하게 배울 수 있는 게 흔치 않은 기횐데.. 나도 모르는 사이 내게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도 감사하다.
7.결론은.. 없다. 나의 블로그는 또다시 신변잡기적으로 변해가고 있다.
이런 맥락에 좀 덧붙이면 지금 나는 나윤권 노래 가사가 생각난다.
같은 사랑을 나눠가진거야 돌아간 추억이 우리는 있잖아라는 가사였다. 이 가사노래 추천추천
추신_주어를 의식적으로 붙여서 말하는 것을 노력할 것
'이렇게 산다 (~2024)'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1014 (0) | 2014.09.10 |
---|---|
082914 (0) | 2014.08.30 |
캠브리지... (0) | 2014.08.15 |
슬슬 마음먹고 해야겠다. (0) | 2014.08.07 |
중간점검 (0) | 2014.08.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