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되는 부조화의 멜로디, 굴절이라고 하기엔 어슬렁하고 휘어져버리는 음처리
고등학교를 다니는 숫기없는 모범생인 철수가 첫 음주를 자행했을 때
그때 철수의 머리속으로 들어간다면 이런 세상이 펼쳐지지 않을까
여자가 부르는 파트가 이 곡에서 가장 중독적인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멜로디가 등장하기 이전부터 착실하게 취기오른 것같은 뉘앙스를 풍기며 곡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고있다. 디테일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곡의 성격을 드러내려 노력한 것같다.
다른 곡들과는 다른 의미로 세심한 연출로 완성도를 높인(혹은 공중도덕이란 아티스트를 보여준) 곡이라고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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