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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다 (~2024)

by 뷰우 2019. 2. 25.
사역을 마무리한다.
오늘이 마지막이었지만 감정적으로는 정리가 끝나지 않아 마무리하는 중이다.
아름답게 끝내고 싶었는데 하나님은 사역의 자리가 없는 나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셨고 나는 떨떠름하게 온전하지 못한 나의 본모습을 직면했다.

집에 돌아와 연락처를 정리하는데 사역을 함께 했던 사람들의 연락처가 몇 남지 않는 걸 확인하고 사람은 남지 않은 사역이었구나 생각했다.
내탓이네 니탓이네 따지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냥 아 그렇구나 그랬구나 싶다.
마지막즈음에 들었던 생각은 지금의 나에겐 이 사역의 자리가 감당할 수 없는 자리구나 였다. 그래서 하나님이 가져가시는구나 싶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회복시키시고 다른 곳에 보내시겠지만

당분간은 또 허무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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