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떤 손님께서 자격증이 있냐고 갑자기!물어보셔서
없다고 했더니 자기 조카는 1년정도 일하다가 땄다고 시도해보라고 하시고
5-6평되는 작은 상가를 얻어 테이크아웃전문점을 차리라는 말씀도 해주셨다ㅋㅋㅋㅋ
어찌어찌 길게 얘기하게 되었다.
동영상으로 바리스타 실기과정을 보니 다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인데..
란 생각이 든 건 사실이었다.
그치만 자격증은 학원 다녀야지 딸 수 있겠지 라는 고정관념때문에 꿈도 꾸지 않았지
근데 그 분 덕분에 자격증도 생각하는 기회가 생기고,
이것저것 내가 관심가지는 것들에 대해 좀 더 열정을 가지고
지금 가시적인 무언가가 없더라도 언젠가 우연히 내 눈앞에 기회가 올 때를 기다려야 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맞아 기회를 눈앞에서 놓치는 것 만큼 안타까운게 없지
하여튼 덕분에 이것저것 지금 지내고 있는 일상에 대해 부담감보다는 열정을 얻게 되고
라떼아트(?)도 뭔가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서 기분이 좋았다.ㅋㅋㅋㅋㅋ
중앙에서 벗어났지만 처음으로 시도 해 본 무늬!
라떼아트라고 엄청나게 유투브검색을 했는데도 안나오더니
우연히 얻어걸린 '에칭'이란 키워드로 검색하니 쫘르륵 나왔다.
사실 저번에도 썼듯이 손님께 드리는 잔에는 왠지 장난스럽게 느껴질 것 같기도 하고
바쁘신데 쓸데없이 만든다고 생각하실 것 같기도 해서 잘 못하는데
이것 역시 내가 마시는 거에 시도해 본 거였다.
잘 한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기분이 좋지ㅋㅋㅋㅋㅋㅋㅋ
위 사진은 일주일 전 시도했던 하트ㅠㅠㅠㅠ
다음은 오늘 한 하트
오늘 한 것 역시
거품이 굉장히..... 곱지 못하고..
하트도 비루하지만... ㅠㅠㅠㅠ
노력하는 과정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더 노력해봐야지.
일단 우유 스팀할때 어느정도 공기를 주입하면 될지는 감을 잡아가고 있다.
결 만드는 것도 이제 할 수 있겠는데 하...거품이 너무 곱지 않아ㅠㅠㅠㅠ
그래도 뭔가 하트로 보이니까 기분이 좋다.
나중에 올릴 땐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예쁜 하트면 좋겠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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