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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다 (~2024)134

팀원이 생각한 좋은 팀장의 특징(1) 좋은 리더란 어떤 리더일까?회사 생활을 하다보니 어떤 리더를 만나느냐에 따라 그룹의 행보가 달라지는 모습을 보게 됐다.리더에 따라 운영방식이 달라지며 팀의 존속여부가 갈라지는 모습들도 자연스레 보게 된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총 10여명의 리더와 함께 일해왔고, 중간관리자의 역할을 하게 되면서좋은 리더란 어떤 리더일까, 리더에 대한 자질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오늘은 팀원으로 여러 리더와 함께 하며 생각했던 "좋은 리더, 리더들을 보며 닮고 싶다 여겼던 모습"에 대해 다뤄보고자 한다.(글에서 다루는 리더는 기업에서의 리더를 의미한다.) 1. 성과를 내는 리더인정받는 리더는 성과를 기반으로, 팀을 운영한다. 성과를 내는것이 어렵다면 적어도 성과 기반으로(성과 중심으로) 팀 환경을 조성한다... 2024. 10. 27.
회사생활 마무리 이번 회사는 마무리하게 되었다.퇴직의사를 밝히기 전 근 한달은 마음을 잡으려 해도 일할 마음이 도무지 생기지 않아 힘들었다. 내가 맡은 파트원들과 내 역할에 대한 책임감때문에 꾸역꾸역 일했다..맡은 역할과 직급을 생각하면 정신을 차려야했지만 도무지 동기부여가 되지 않았고 변화될거란 기대가 없었기에 퇴사하기로 했다. 퇴사하게 된 배경팀 리더가 바뀌면서, 임원과 팀리더가 나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많아졌다. 내가 맡은 역할의 범위가 넓어진 것은 사실 반가웠지만팀리더는 그 이외의 본인이 해야하는 역할들까지 나에게 의존하기 시작했다.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결정하거나, 일정을 짜는 부분들에 있어서 크고 사소하게 나에게 의존하기 시작했다. 임원이 함께하는 회의자리에서는 주로 팀리더가 낸 의견으로 진행된 기획안들이 부정적인.. 2024. 10. 24.
040224 회사생활 언제까지 해야할까?나에게 이해와 배려를 요구하지만 나를 이해하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과 함께 일 하는건 나에게 손해다.나의 개인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이 곳에서 내가 얻을 게 무엇이 남았을까? 고민과 결론과 액션이 필요하다 2024. 4. 2.
3:) 정세랑_보건교사 안은영 재밌어서 이틀만에 읽었다. 오랜만에 소설을 읽었더니 어휘가 말랑랑해지는 게 느껴진다. 이 책을 마지막으로, 구비해 둔 정세랑 작가의 책은 모두 읽어버리게 되었다. 학창시절, 이야기가 끝나는 게 아쉬워 아끼고 아껴 책을 읽었던 간절함?! 간질간질함을 오랜만에 느껴서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다. :) 아래부터는 밑줄 그어놓은 문구들 1.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자주 접했지만 책속에서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웠던 단어 심상한 얼굴 158페이지 -레이디버그 레이디- --> 마음이 상한 얼굴 간명한 아우트라인 249페이지 -돌풍 속에 우리 둘이 안고 있었지- --> 간단하고 분명한 2. 신선한 표현이라고 느낀 문구 인표는 속으로 굉장히 놀랐으나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면서 되물었다. 83페이지 -럭키와 혼돈- 은영.. 2023. 7. 28.
해질녘 점잖은 산책로 그 시간쯤이면 해가 지고도 남았을 시간인데, 해가 지지 않고 있었다. 이미 벚꽃은 엔딩을 보았고, 봄의 제철이 지나고 있어 미처 몰랐는데 해의 퇴근은 점차 늦춰지고 있었던 것이다. 주말인데도 너는 쉬지 않는구나. 새로운 산책로는 해진 뒤 어스름한 불빛의 밤과 꼭 맞닿아있었다. 어울리지 않게 높이 매달려있는 버드나무잎과 하이파이브를 하기 위해 점프를 했다. 산책로의 길은 좁았지만 서로가 눈짓으로 자신의 경로를 주장하며 질서를 지켰고 모두가 만족스러운 산책시간을 즐기는 듯 했다. 이 도시는 예전부터 부자 어르신들이 많이 산다고 알려진 동네였는데, 알고보니 산책로가 향하는 방향은 그 소문이 현실로 이루어져 유독 점잖고 출퇴근시간이 조용한 동네로 향하는 길이었다. 그래서 그런거였구나. 이 산책로가 동네를 닮아있.. 2022. 4. 18.
그리움 이번 추석은 처음으로 벌초를 했다. 추석 전날이 할아버지 1주기여서 그날 벌초도 하고 처음으로 가족끼리 추모예배도 드렸다. 할아버지가 보고싶고 그립다. 지금의 내 모습을 보면 할아버지는 어떤 말씀을 해주실까? 2021. 9. 25.